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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픽하이 - 춥다 (Feat. 이하이)

 

 

 


'FLY', 'FAN', 'LOVE LOVE LOVE', 'ONE', '우산', '1분 1초'

에픽하이의 지난 날을 기억하시나요?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! 대중들과 소통하는 힙합을 매 앨범마다 예측불허의 소리로 들려준 에픽하이가 3년만에 돌아옵니다. 가요계의 대세 YG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'가요계의 악동' 에픽하이, 그들의 야심찬 변주를 10월 19일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! 응답하라 음악 마니아들! [출처 : 네이버 뮤직]

 

 

 

 

에픽하이 - 춥다 (Feat. 이하이)

가사

 

 

 


봄이 와 꽃을 피우고.
여름이 와 기억이 녹아 내려도

난 원래 사계절이 어울리지 않아, 차가운 아이잖아.
모진 성격은 살을 에는 겨울. 시린 바람. 알만큼 알잖아.
내겐 냉정이 다인걸. 겨울바다 같은 심장인걸.
배를 띄워 다가오면 알겠지. 내가 섬이 아닌 빙산인걸.
난 초점을 잃었지. 서리 낀 눈. 시린 기억이
밟혀서 목젖 없이 비명만 질렀지. 아픈 상처만 남은 빙판이었지.
눈사태 난 듯 무너진 맘. 추스려 보니 다시 불 꺼진 밤.
너란 해가 떠도 눈 덮인 산은 녹지 않아.

여긴 춥다. 주머니에 손을 숨겨봐도
너무 춥다. 손을 모아 입김 불어봐도
마음이 얼어붙어서 자꾸 입술이 튼다.

나만 춥다. 이불로 내 몸을 감싸봐도
너무 춥다. 누군가의 품에 안겨봐도
가슴이 구멍 나서 막아보려 해도 자꾸 바람이 샌다.

봄은 설레며 찾아오지만 난 가을의 끝자락에 서.
겨울에 멈춘 기억. 따스함은 가뒀어. 마른 마음의 튼 살 안에서.
얼어붙은 강물에 갇힌 추억. 붙잡고 내 손을 놓지 않아.
차가웠던 이별을 안 뒤부터 꽃 피던 그 봄은 오지 않아.
벚꽃이 내겐 눈송이처럼 피잖아. 여긴 춥다.
햇살도 내겐 눈보라처럼 치잖아. 나만 춥다.
건드리면 다 얼리잖아. 너의 손을 잡을까 겁이 난다.
네가 나와 가까워지면 너의 심장도 몸살 걸릴까봐.

여긴 춥다. 주머니에 손을 숨겨봐도
너무 춥다. 손을 모아 입김 불어봐도
마음이 얼어붙어서 자꾸 입술이 튼다.

나만 춥다. 이불로 내 몸을 감싸봐도
너무 춥다. 누군가의 품에 안겨봐도
가슴이 구멍 나서 막아보려 해도 자꾸 바람이 샌다.

I'm cold as ice. I'm cold as ice. I'm cold as ice. So cold.

봄이 와 꽃을 피우고.
여름이 와 기억이 녹아 내려도 여긴

여긴 춥다. 너무 춥다.
마음이 얼어붙어서 자꾸 입술이 튼다.

나만 춥다. 너무 춥다.
가슴이 구멍 나서 막아보려 해도 자꾸 바람이 샌다.

 

 

 

 

에픽하이 - 춥다 (Feat. 이하이)

 

 

여긴 춥다.

너무 춥다.

 

 

Posted by 커피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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